화홍문은 화성의 북수문으로 7개의 무지개 모양의 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특징이라면 7개의 수문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가운데 수문이 좌우의 수문보다 넓고 크게 설치되어 우량(雨量)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의 이름이다.
이것은 1794년(정조 18) 수원 화성(華城, 사적 제3호)을 축조할 때 화성의 동북쪽에 군사지휘소부로 만들었던 각루로,
화성의 북수문인 화홍문(華虹門)의 동측 구릉 정상 즉 용연(龍淵) 남측에 불쑥 솟은 바위 언덕인 용두(龍頭) 위에 있다
각루의 이름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인 정명도(程明道)의 시 중 ‘운담풍경근오천(雲淡風輕近午天), 방화수류과전천(訪花隨柳過前川)’에서 따왔다고 하며, 현판의 글씨는 근대의 서예가 김기승(金基昇)이 썼다.
2011년 3월 3일에 보물 제1709호로 지정되었고, 수원시청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