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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싶은곳

가로 수 2011. 4. 29. 22:07

남사르생태늪지인 우포늪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은 억새평원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이맘때는 진달래천국이다. 화왕산은 산들이 솟구쳐 일어난 형상이다. 등산로에서 보면 설악산 암벽 같기도 하다. 뻣뻣하게 솟구친 등산로를 올라서면 움푹 파인 5만평의 억새평원에 울긋불긋 꽃잔디가 펼쳐진다. 부곡온천지구에는 유황을 비롯해 무기질이 풍부한 온천수가 나오는 전국 최대온천지구다. 남사르생태늪지인 우포늪도 빼놓을 수 없다.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우포늪에 나룻배 한 척이 떠 있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이다.

초록물결 넘실대는 보리밭 사잇길로…

봄날은은 봄날이다.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요즘처럼 색(色) 밝히기(!) 좋은 계절이 또 어디 있으랴. 붉은 꽃은 더욱 붉어지고, 흰 꽃은 더욱 희며, 노란 꽃은 아찔 현기증이 일정도로 샛노란 색으로 세상을 뒤덮을 기세다. 여기에 초록이 가세했다. 탁 트인 벌판 가득 초록물결이 넘실댄다. 맑고 산뜻한 봄내음이 꽃향기보다 황홀하다. 바로 봄날 청보리밭의 눈부신 풍경이다.

↑ 꽃마차 타고 보리밭길을(고창)

↑ 보릿대로 여치집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김제)

↑ 대장장이도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김제 보리밭에서 춤추는 허수아비

↑ 고창 청보리밭의 해바라기

↑ 고창 청보리밭

↑ 맑고 향기로운 기운 가득한 청보리밭.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보기만 해도 청신한 그 기운이 온몸에 스며드는 듯한 그 경험을 직접 느껴보려면 지금 전북 고창군으로 떠나면 된다. 지난 2004년부터 청보리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해온 고창군에서는 오는 23일부터 5월8일까지 16일간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보리밭(100만여㎡)에서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벌써 전국에 그 명성이 자자하다. 푸르름이 절정에 이를 때면 자연이 빚어내는 오묘한 그 초록빛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많은 사진작가와 사진동호회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주말이면 자녀를 동반한 가족나들이객은 물론, 대형버스를 맞춰 타고 이곳을 찾는 단체관광객들도 줄을 잇는다. 그래서 고창군의 청보리밭축제는 명실공히 봄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지난해부터 전북 김제군에서도 보리밭축제를 열며 그 열기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김제군은 제2회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를 오는 5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봉면 심포리 망해사 앞 보리밭에서 연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이라는 김제의 끝없는 황금들녘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활한 지평선으로 이어져 있다. 북쪽으로 만경강과 남쪽으로 동진강 사이에서 펼쳐지는 망망한 진봉 들녘은 고품질 특미인 지평선쌀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제가 자랑하는 향토자원인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를 테마로 한 황금보리 축제는 보릿고개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을 체험하는 경험의 장으로 기획하고 있다. 사랑의 미로, 한반도 둘레길 걷기 등의 보리밭 걷기 체험과 40여개의 먹거리 장터, 향토특산물 판매, 승마체험 등이 이어진다.

여기에 전남 영광군도 올해 보리축제 개최를 선언했다. 이번에는 찰보리다. 영광군은 5월14일부터 이틀간 군남면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서 '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09년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보리의 생산과 저장, 가공산업의 집적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보리로 만든 비빔밥과 동동주, 칼국수 등의 시식회가 열리며 청보리 조사료 생산 시연회도 열린다. 또 보리밭 보물찾기와 소 쟁기질 시연, 달구지타기, 맥간공예, 보리피리 불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인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는 2700여개의 옹기 조형물과 8기의 대형 돌탑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보리축제의 원조격인 고창 청보리밭축제에서는 보리밭을 거닐고 토속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보리밭 샛길 걷기, 보리 토피어리 체험, 보리 개떡 만들기, 보리피리 불기, 시골길 자전거ㆍ꽃마차 타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초록 물결 넘실대는 보리밭 사잇길을 사물놀이패가 흥겹게 풍악을 울리며 길놀이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청보리밭 사진 컨테스트, 시골길 자전거타기, 관광객이 연출하는 소원바람개비 체험 존 등이 있다.

▲맛집
고창의 맛은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첫 손 꼽지만 읍내에 자리한 조양식당(063-508-8381)은 60년 전통의 맛집이다. 반찬 하나하나에서 연륜이 느껴지는 맛이다. 음식 솜씨 못지않게 일본식 식당건물도 볼거리다. 김제시 요촌동에 있는 지평선바지락죽집(063-543-3939)은 깔끔한 맛으로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 음식점이다. 김제의 지평선쌀과 변산 바지락으로 맛을 낸 죽이 대표 메뉴. 죽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 하나하나가 입맛을 돋운다.

▲가는 요령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나와 무장면 방면(고창 시가지와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 모든 도로교통안내 표지판에 '청보리밭'이 표기돼 쉽게 찾을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정읍 IC에서 고창 방면 22번 국도를 탄다. 흥덕에서 23번 국도를 따라 고창에 도착, 796번 지방도를 따라 무장을 거쳐 공음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군도 4호선인 선동 방면의 도로가 나온다. 이를 따라 가면 학원관광농원이 보인다.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가 열리는 진봉면 심포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IC에서 나와 김제-부안, 벽골제(신태인)방면으로 향한다. 영광군은 호남고속도로 정읍 IC를 나와 고창-영광으로 향하거나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IC를 이용하며 된다.

이준애(여행 칼럼니스트)
화보]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가지 경치

월간산 | 입력 2011.04.29 19:24

 
 

가보고싶은곳

↑ [월간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이 국립공원 경관 자원 100선과 분류별 최우수 경관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립공원 내 경관을 10개 분류로 나누어 선정했으며 분류별 최우수 경관으로는 설악산 공룡능선(파노라믹 경관), 한라산 백록담(산봉우리), 주왕산 기암(바위), 지리산 뱀사골계곡(계곡), 설악산 토왕성폭포(폭포·수 경관), 한라산 산철쭉군락과 화구벽(숲·야생동식물), 한려해상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해안·섬)', 경주 불국사(사찰·문화재), 다도해 보길도 세연정(향토경관),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기상 경관)를 선정했다.

공단은 "이번 작업은 국립공원별 대표경관을 단순한 영상적 감상의 대상을 넘어서 국가적 주요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각 공원별 선정위원회가 1차 심사를 하고, 공단 내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에서 150선을 선정한 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최종 심사에서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정 순위는 절대적 기준이 아닌 전문가 심사결과에 의한 것이며 선정된 경관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망대를 설치하는 등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지자체에도 통보해 고유의 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과 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경관을 일반 국민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100선의 위치, 조망지점, 접근성, 조망시점 등을 포함한 안내서와 외국인을 위한 사진자료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설악산 공룡릉

이 사진의 장면은 공룡릉 북쪽 끝의 암봉인 신선대에서 본 것이다. 가운데 정수리를 운무가 뒤덮고 있는 봉이 1275봉이다. 신선대에 오르는 최단거리길은 설악산 동쪽 설악동→천불동계곡→희운각대피소→신선대 코스다. 희운각대피소에서 공룡릉을 향해 가다가 처음 오르게 되는 암봉이 신선대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 다음 등산로를 따라 10분쯤 걸으면 덕유산 최정상인 향적봉 정상에 다다른다. 한겨울 여기서 중봉까지의 능선 곳곳에서 이와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1 지리산 뱀사골 계곡

지리산 북서쪽 남원시 산내면을 거쳐 뱀사골 입구까지 차로 들어간 다음 산길로 들어서면 곧 이와 같은 풍광이 연이어진다. 여름철 장마가 진 이후 수량이 풍부할 때 가야 제 풍경이 살아난다.
< 사진 영상미디어 >

2 설악산 토왕성폭포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듯 신비감이 넘치는 토왕성폭포.
가운데 폭포가 하단, 맨위쪽 폭포가 상단 폭포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룡폭포 직전 갈림목에서 능선을 넘어선 다음 골짜기를 따라 1시간쯤 더 오르면 닿는 Y계곡 부근에서 이와 같은 풍경이 조망된다. 단, 현재는 비지정 등산로라서 공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 [월간산]

한라산 산철쭉 군락과 화구벽

천상화원을 연상케 하는 선작지왓 철쭉꽃밭과 괴이한 형상의 백록담 화구벽.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돈내코 코스로 향하는 사이 펼쳐지는 풍광이다. 대개 5월 중순경 만발한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1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통영 미륵산 정상까지 이어진 케이블카를 타면 이런 풍광을 볼 수 있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2 주왕산 기암


사진 속의 풍경은 주왕산국립공원 서쪽의 대찰 대전사 앞마당에서 본 모습이다.
묏 산 자 형상의 기암은 기이하다는 뜻의 기암이 아니라 깃발이란 뜻의 기암(旗岩)이다. 주왕의 전설에서 이런 이름이 유래했다.
< 사진 조선일보 DB >
3 한라산 백록담


천상화원인양 철쭉꽃이 만발한 한라산 백록담.
동릉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으로, 한라산 동쪽 성판악 코스로 오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쉽다. 관음사 코스로도 연결된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경주 불국사의 설경

겨울 이외에 봄, 여름, 가을 모두 아름다운 사찰로, 경주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

 

보길도 세연정의 초여름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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