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이
못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 마음인양
정겨울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위에
하얀 물보라가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듯 조심스레 떨어뜨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 빛으로 물들때면
가슴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차 오르는
기쁨 인것을
그리워서 한잔
보고파서 한잔
쓸쓸해서 한잔
그렇게 마셔대는 커 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그리움을 목으로 삼키듯
당신을 삼키며 삼킵니다
쌉스름한 맛이
당신이 주신 아린 맘으로
그렇게 그리운 이를 가슴 가득 삼킵니다
커피 한잔으로도
그리운 이름
삼킬수 있다는 것을 ..
~~좋은글중에서~~
'그룹명2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가 주는 행복감 (0) | 2020.09.12 |
---|---|
당신과함께하는 커피한잔 (0) | 2020.06.03 |
현명한 사람은 (0) | 2013.08.11 |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0) | 2013.07.21 |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0) | 2013.07.21 |